파라핀 치료란 54˚C ~ 57˚C의 일정한 온도의 파라핀과 미네랄 오일이 혼합된 일정한 온도의 용액으로, 마치 양초를 녹인 것과 같은 형태이기에 “초욕” 이라고도 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손 관절 통증을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라핀 치료의 효과
따뜻한 온열 치료로서, 환부에 즉각적인 열 전달을 통해 혈액 순환이 일어납니다. 이에 따라 근육과 인대의 긴장이 완화되어 관절이 부드러워지며, 통증 및 염증이 감소됩니다.
파라핀 용액이 굳어지면서, 손을 감싸는 막이 형성되어 압박감을 주어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에 사용을 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 손목 통증(건초염, 손목터널 증후군, 염좌)
- 손의 과사용으로 인한 근육 긴장, 염증 힘줄염, 인대 손상)
- 손 부위에 직접적인 타박상, 골절 후 재활
- 기타: 손의 피로감, 손 저림, 손의 냉증
파라핀 치료의 특성
파라핀 용액의 특성은 열전도가 낮으며 열용량이 커서 피부 근육, 심부까지 온열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유용합니다. 화상의 위험이 적습니다. (많이 뜨겁게 느껴 지신다면, 용액에 담그고 계시는 시간을 짧게 하시거나, 필요시 원장님과 상의 후, 다른 치료 방법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파라핀 치료의 사용방법
손가락 사이사이에 열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손가락 전체를 완전히 펼치고, 용액에 7~10초간 담갔다가 빼고 7~10초간 기다리는 것을 5회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5회씩 두 번을 반복한 다음 다른 한쪽손도 똑같이 진행합니다.
치료시 주의사항
-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너무 뜨겁다고 느껴지면 온도를 확인해서 조절하고 용액에 손을 담그는 시간을 줄이셔야 합니다.
- 열 전도율이 높은 악세사리는 빼고 사용해야 합니다.
- 치료하는 부위에 상처가 있다면 감영에 우려가 있으니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5개월동안 치료받았던 후기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관절이 뻐근하고 잘 구부러지지 않아서 정형외과를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파라핀 치료는 5개월간 거의 빠지지 않고 매일 사용했습니다.
병원 측에서도 매일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고 처음에 손을 담글 때 조금 많이 뜨겁다고 생각이 들지만 금방 적응이되서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도 손가락이 불편한데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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